한국IDC(대표 정민영)는 올해 1분기 국내 PC 시장 연구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국내 PC 출하량은 데스크톱 60만대, 노트북 92만대, 전체 152만대로 전년 대비 6.0%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컨수머 부문은 신학기 특수로 PC 악세서리 제공 등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체 PC 출하량 중 62.3%를 차지했다.
게이밍 수요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게이밍 데스크톱은 인텔 코어i5/i7 와 라이젠5/7의 경쟁이 치열하다. 게이밍 노트북은 엔비디아 GTX 1050이 주류이지만, 원할한 게임 구동을 위해 GTX 1060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펜 기능을 장착한 컨버터블 노트북 수요가 높아지자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주춤했으나 최근 게이밍 제품군에도 울트라슬림이 적용돼 성장이 예상된다.
공공 부문은 11만대 출하하여 8.3% 성장한 반면, 교육 부문은 8만대로 22.7% 급감하였다. 공공 기관은 IT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교육 기관은 2분기부터 노후화된 데스크톱 교체가 예상된다 기업 부문에 있어서 중소기업 투자 여력은 여전히 저조해 5.8% 감소한 37만대 출하에 그쳤다.
하지만, 노트북 비중이 거의 30%에 이를 정도로 생산성을 높이는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과 리스보다 광범위한 개념인 PCasS (PC as a Service, PC 배포,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설치, 유지보수, 폐기 등 모든 관리를 써드파티 업체에 맡겨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안되고 있다. 기업이 디지털 기술, 방식, 행동을 혁신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경험을 극대화하여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갖는 전사적인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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