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멀티코어 기반 네트워크 패킷 처리 성능 향상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이 기술이 적용된 자사 웹방화벽(WEBFRONT-K)으로 ‘녹색기술제품 확인’도 받았다고 밝혔다.

녹색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해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와 전문 평가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받을 수 있다. 이 중 녹색기술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에게 주어진다.

파이오링크가 개발한 운영체제(OS)는 트래픽 처리 및 보안검사 등을 수행할 때 멀티코어 환경에서 발생하는 성능 병목지점을 개선하여 CPU 활용을 극대화한다. 동일한 전력 환경에서 기술 미적용 대비 패킷 처리 성능이 월등히 높아 ‘녹색기술인증’을 지난해 11월 받았다. 그리고 이 녹색기술을 적용한 자사 웹방화벽인 웹프론트-K(WEBFRONT-K)로 ‘녹색기술제품 확인’도 받았다.

녹색인증 받은 파이오링크의 웹방화벽 WEBFRONT-K
녹색인증 받은 파이오링크의 웹방화벽 WEBFRONT-K

웹방화벽은 해킹 공격, 정보 유출, 부정 로그인 및 웹사이트 위·변조 등을 막는 웹 보안 전용 솔루션이다. 기업의 중요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가동되기 때문에, 동일 전력 환경에서 처리 성능이 높다면 전력 및 냉방 사용을 줄여 그린 IT를 구현할 수 있다.

녹색기술제품 확인 대상은 인증된 녹색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판매를 목적으로 상용화한 제품이어야 한다. 제품 생산시설을 갖춰야 하며, 품질 경영 관리체계 보유 및 녹색기술 수준에 만족하는 제품 성능 등을 증명해야 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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