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지난 8일부터 3개월간 올해 채용한 공채 신입사원의 연수를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두 달간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1만2000명의 지원자가 몰려 1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70여 명이 최종 합격했다.

신입사원들은 연수 시작 전 하이트진로 서초동 본사에 모여 임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으로부터 회사 배지를 수여받았다.

또 이들은 2주간의 합숙교육을 우선적으로 받는다. 이후 수료와 함께 영업과 생산 현장으로 투입돼 최대 10주간 회사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회사의 특성을 반영해 각 공장에서 맥주와 소주를 생산하는 공정을 경험하고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 서울과 부산에서 영업 현장을 체험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백명규 하이트진로 HR팀장은 "청년채용 확대를 바탕으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어 위축된 국내 주류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 이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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