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발표한 ‘IPCC 제5차 기후변화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오르면 인류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구 기온이 1도만 상승해도 폭염, 폭우, 연안 홍수 등 기상 재해가 늘어나는 등 생태계 파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바닷속 산호는 멸종 가능성이 커지고 북극 생태계도 위험에 처한다. 지구의 기온이 1.6도 상승하면 동식물의 18%가 멸종 위기에 놓이게 된다. 특히 2도가 넘어갈 경우에는 지구의 생태계가 회복 불가능의 수순으로 들어가 많은 동식물이 빠르게 멸종할 것이라는 보고서는 경고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발 사업 및 탄소 배출권 거래와 같은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모여 일반인들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직접 동참할 수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SEED를 출범 시켰다.

누구나 직접 탄소 배출 절감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올리거나 혹은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행동을 입증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친환경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SEED(Sino Eco Energy Development, 대표: 위안 웨이 송, Yuan Wei Song)는 투자를 통한 참여 및 행동을 통한 참여 2가지 방식으로 누구나 ‘지구온도 2도 상승 억제’에 동참할 수 있다.

SEED재단 위안 웨이 송 대표는 “SEED 프로젝트는 재정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 동안 기관 투자자들이 독식하던 고수익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개인 단위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친환경 행동을 실천하면 보상을 해줘서 지구도 살리고, 수익도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SEED 프로젝트에는 그간 대기업 중심으로 참여했던 에너지 사업에 개인들도 SEED코인을 통해 소규모 금액으로 참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아 ‘걷기’와 같은 친환경 행동을 물리적 작업 증명 방식으로 입증해서 제라(ZERA)라는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제라는 SEED 거래소에서 SEED로 교환되므로 제라를 모아서 에너지 사업에 투자 할 수도 있다.

SEED 프로젝트의 한국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영근 대표는 “그 동안은 굴지의 대기업에서만 참가할 수 있었던 대규모 친환경 사업을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전 세계 시민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싶다”며 “미세먼지와 기후 온난화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는 한국인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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