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이 혜택을 강화한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메리어트 리워즈, 리츠칼튼 리워즈,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PG)의 각종 혜택을 하나로 통합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오는 8월 공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보다 포인트 적립률이 평균 20% 높다. 또 전 세계 127개국 6500곳의 호텔이 소속된 메리어트 산하 글로벌 브랜드 29개가 참여해 예약 및 숙박 후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새로운 등급 분류를 통해 기존 엘리트 회원보다 신속하게 엘리트 등급으로 승격할 수 있어 혜택이 풍성해진다. 일례로 실버 엘리트 등급 승격은 10박 이상 숙박, 골드 등급 승격은 25박 이상 숙박 이용이라는 원칙이 적용된다.

프로그램별 혜택 통합에 따라 포인트 역시 하나로 통합되며 8월부터 SPG 회원이 계정을 통합할 경우 잔여 포인트는 3배로 확대된다. 또 모바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이 늘어난다.

기존의 경험 플랫폼인 '모먼츠(Moments)'도 1000여 곳의 여행지에서 11만개의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등 혜택의 범위가 확대된다. 모든 현금 결제 고객에게는 관광명소 입장권 등이 제공되며 포인트 사용 회원은 맞춤형 '모먼츠 라이브(Moments Live)' 이벤트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다.

데이비드 플럭(David Flueck)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글로벌 로열티 부문 부사장은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로열티 프로그램의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는 8월부터 회원들이 보다 광범위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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