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오는 1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2018 남북 정상회담 준비가 이상없이 이뤄지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이번 남북 정상회담 표어를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표어는 11년 만에 열리는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이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이자 세계 평화의 시작이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표어는 청와대 소통수석실이 제시한 여러 안 가운데 정상회담준비위원회가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됐으며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이 표어는 우리 측만 사용한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 남북 통신 실무회담이 열렸다. 지난 7일 통신은 물론 의전·경호·보도 분야 실무회담이 한 차례 개최됐으며 오는 18일에는의전·경호·보도 분야의 후속 실무회담이 이어진다.

특히 남북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만큼 정상회담 이전에 두 정상의 통화가 한 차례 정도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 오는 19일 또는 20일에 남북 고위급회담도 열린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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