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LG전자 'LG G7 ThinQ' 브랜드 로고
사진 = LG전자 'LG G7 ThinQ' 브랜드 로고

LG전자 차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브랜드로 ‘LG G7 ThinQ’가 확정됐다. G 시리즈에 ThinQ 브랜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hinQ는 ‘Think You(당신을 생각한다)’와 ‘Q(행동한다)’라는 의미가 있다. 즉,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실질적으로 배려한다’는 LG전자 AI(인공지능) 지향점을 담은 브랜드다.

LG전자는 지난달 주요 사용 기능에 AI 기술을 접목한 LG V30S ThinQ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에서 ThinQ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제품에는 다양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음성 AI’와 카메라 편의성을 높인 ‘비전AI’에 초점을 둔 ‘공감형 AI’가 탑재됐다.

‘LG G7 ThinQ’에는 ‘공감형 AI’ 성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다른 기기와의 연동 기능까지 강화된다.

사진 = 'LG G7 ThinQ' 예상 사진
사진 = 'LG G7 ThinQ' 예상 사진

현재까지 제품 공식 스펙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폰아레나에 따르면 노치 디자인이 적용됐고, 스냅드래곤 845프로세서와 최대 6GB램, 128GB의 저장 용량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또한 19.5:9 비율의 3120X1440 해상도, 3,000mAh의 배터리, 그리고 듀얼 카메라를 담은 후면에는 F1.6과 F1.9 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됐다고 전해졌다.

LG전자는 다음 달 2일 뉴욕 맨해튼의 메트로폴리탄 웨스트(Metropolitan West)에서 ‘LG G7 ThinQ’를 공개하고, 3일에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도 국내외 언론을 초청하는 공개 행사를 가진다. 당일은 신제품 설명과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더 새로운 기능, 더 많은 기능을 채워 넣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이제는 실제로 고객이 얼마나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쌓아온 AI 기술을 집약해 최고의 편리함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화 기자 (ly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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