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지난 2016년 9월에 발표한 바 있는 MS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중국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네이티브 기술 통합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양사 협력에 따른 기술혁신으로 성과를 보고 있는 공동 고객사를 공개했다.

양사는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 시장 내의 모든 고객 접점에서 개인화 경험의 현지 제공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어도비와 MS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dobe Experience Manager)와 MS 애저(Microsoft Azure), 어도비 캠페인(Adobe Campaign)과 MS 다이나믹스 365(Microsoft Dynamics 365),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와 MS 파워 BI(Power BI) 사이의 네이티브 기술 통합을 공개했다. 현재 24 아워 피트니스(24 Hours Fitness), AAA 노스이스트(AAA Northeast), 아비앙카(Avianca), 전미실종아동센터(National Center of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 W.B. 메이슨(W.B. Mason) 등 6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이미 첫번째 공동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Adobe Experience Cloud)는 통신사 중립 클라우드 제공업체인 21비아넷 블루클라우드(21Vianet Bluecloud)가 호스팅하는 MS 애저에서 구동된다. 어도비와 MS는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에서 양사의 통합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 접점 전반에서 보다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 고객은 MS 애저(Azure)에서 구동되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 매니지드 서비스(Adobe Experience Manager Sites Managed Service)를 통해 개인화된 웹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먼저, 어도비 캠페인(Adobe Campaign)과 MS 다이나믹스 365의 통합으로, 기업은 다양한 고객 데이터로부터 얻은 고객 인사이트를 취합해 단일의 고객 프로필을 생성해 모든 마케팅 접점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 또,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와 MS 파워 BI(Power BI)의 통합으로 브랜드는 고유한 행동 데이터를 파워 BI에 반영해 다양한 고객별 캠페인 효과를 시각화하고 가장 효과적인 접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실행 가능한 결과물로 전환할 수 있다.

어도비와 MS는 양사의 데이터모델인 어도비 XDM ‘익스피리언스 데이터 모델(Experience Data Model)’과 MS CDM ‘커먼 데이터 모델(Common Data Model)’을 스탠다드 데이터 모델(standard Data Model)도 통합 예정이다. 통합 데이터 모델로 마케팅, 영업, 서비스 등 각기 다른 데이터 언어를 통일해 규모에 상관없이 일관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쉬워진다. 이와 함께 조직 내 방대한 데이터를 정렬해 보다 완전한 고객프로필을 만들 수 있으며, 시스템간 연동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

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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