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사진=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제공

국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8개 호텔이 오늘(24일) 밤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이어지는 '어스아워(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2018'에 참여한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행사로 일년에 한 시간 불을 끄는 소등 행사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기후변화에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24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캠페인에 다양한 단체가 함께한다. 그중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더 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알로프트 서울 명동 호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 등 총 8개의 호텔이 캠페인에 맞춰 소등한다.

특히 더 플라자는 2007년부터 12년째 빠짐없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도 더 플라자는 서울의 중심인 시청광장 앞에 위치한 장점을 적극 활용해 주변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본 행사의 의미를 뜻 깊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1시간 동안 외부 조명을 차단하고 공공구역의 조도를 낮춘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은 호텔 옥탑 조명을 끄고 레스토랑 및 공용공간 조명은 소등하거나 20% 이하로 조절한다.

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외부 호텔 로고 사인 소등, 클럽 라운지 및 피스트, 로비 라운지바 등 레스토랑에서는 소등 또는 조명을 최소화 하고 여의도의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는 불필요한 내외부 조명을 끄거나 조도를 낮출 계획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외부 조명과 호텔 내 2층 모먼츠 라운지의 조명을 소등하며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은 레스토랑의 조명을 끄고 프론트 조명은 기존 조명 밝기보다 70 ~ 80% 어둡게 할 방침이다.

지난해 오픈한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캠페에 참여한다. 외부 경관 조명 및 1층과 2층의 복도등을 소등하고, 고객들이 불편하시지 않은 범위 내 최소한의 조명만 사용한다.

여기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호텔이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을 '#MIEarthHour'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각 호텔의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포스팅하면 포스팅 1건당 1달러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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