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대표 김태섭)는 PCIe(PCI 익스프레스) 인터페이스 기반의 고성능 M.2 NVMe SSD를 개발하고 양산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NVMe SSD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PCIe Gen3(4 lane)을 기반으로 SSD 성능을 최적화하는 NVM(Non-Volatile Memory) 익스프레스 기술을 적용, 기존 SATA3 SSD 대비 약 4배 빠른 읽기 속도를 보인다.

SATA3 SSD 대비 속도 4배 빠른 M.2 NVMe SSD
SATA3 SSD 대비 속도 4배 빠른 M.2 NVMe SSD

기존 SATA3 기반 SSD는 6Gbps의 대역폭(정보가 지나가는 통로)을 지원하여 약 600MB/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힘든 한계가 있었다. NVMe SSD는 PCIe 인터페이스와 NVM 익스프레스 기술로 SATA SSD 보다 월등한 성능을 구현했다.

32Gbps의 대역폭을 지원하여 1TB 모델 기준 최대 데이터 전송량 3900MB/s, 연속 읽기 속도 2600MB/s, 연속 쓰기 속도 1200MB/s를 낼 수 있어 PC나 노트북 등에서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바른전자는 이번 차세대 NVMe SSD 제품 독자 개발을 계기로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더 빠른 속도 및 효율성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움직임과 시장 흐름에 따라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는 SSD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장착 시 게임이나 고도의 컴퓨팅 작업에서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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