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시니어를 위한 강좌를 크게 늘리고 있다. 전국 29개소의 문화공감센터 내에 2018년 1학기에 개설 된 강좌 개수만 약 900여개이다. 이 곳에서는 건강, 뷰티, 공예 등 일반적인 취미 강좌뿐만 아니라 재테크, 자격증 교육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분야의 실용적인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문화강좌의 수강료는 3개월 기준 1만원에서 4만 5천원으로 10~20만원 수준의 백화점 문화센터 보다 매우 저렴하다. 표준적으로 20명 정원에, 90분 수업 수강료가 3만원 수준이다. 여기에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는 50% 할인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중랑 문화공감센터에서 열린 통기타 강습 모습
한국마사회 중랑 문화공감센터에서 열린 통기타 강습 모습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3개월 기준 1~2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라인댄스', '필라테스', '줌바댄스' 등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건강하게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는 '노래교실'도 한국마사회를 대표하는 인기 강좌로 꼽힌다. 특히 강동지사의 경우 노래교실 수강생은 매학기 약 1,3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있다.

올해 2학기 문화센터 접수는 방문의 경우 3월 13일(화)부터 3월 29일(목)까지 진행된다. 단, 온라인 접수는 28일(수)에 마감된다. 학기는 4월 9일(월)부터 6월 27일(수)까지 약 3개월로, 요일별 10~11회 수업이 진행된다.

강좌는 크게 인문/교양, 음악/기악, 미술/서예, 건강/뷰티, 취미/공예, 전문가/자격증, 특강/이벤트, 외부체험 등 총 8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창덕궁, 성북동 등 '도심속 문화산책'과 삼천사 등 '역사트레킹'의 외부체험은 봄나들이 강좌로 눈여겨볼만 하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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