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이 지역주민의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선한 농·특산물 구매는 물론, 전시부터 벚꽃축제까지 365일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은 4월 7일(토)부터 15일(일)까지 9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벚꽃축제'를 시행한다. 이번 축제는 '벚꽃, 마(馬)주보다'라는 콘셉트로, 경관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몽환적인 벚꽃거리를 선보인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모습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모습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했다면, 실력 있는 작가들의 미술 작품도 탐닉해볼만 하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관장 홍용현)은 3월 9일(금)부터 4월말까지 정기특별전 '백인백마'(百人百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주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의미를 담은 말(馬) 관련 작품들을 통해 '다름'의 가치를 발견하는데 있다.

가족단위의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문화콘텐츠도 다양하다. 한국마사회는 '말생태프로그램'인 '시크릿웨이투어'를 연중무휴(월~일요일)로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운영한다. '시크릿웨이투어'는 전기버스 '다알리'와 함께 포니하우스, 말수영장, 동물병원 등을 여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24개월 이상 어린이, 성인 동일)으로 저렴하다. 사전에 렛츠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 내 접수데스크에서 현장 예약이 가능하다. 투어 관람 소요 시간은 약 60분이다.

20·30세대를 위한 새로운 놀이터 '놀라운지'(NOL LOUNGE)에서는 태블릿으로 모의 베팅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디어홀'부터 '다트', '3D 승마체험' 등 놀거리가 풍부하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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