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측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
사진 우측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캠퍼스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내 대학 최초로 자율주행 트램과 국내 최대 크기의 3D 프린터를 선보이는 등 “창의적 실용융합인재” 육성에 앞장서 온 국민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증 카드에 내재된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국민대는 대학 스마트캠퍼스 구축업체인 한국심트라와 다년간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대학 최초로 ICT 기술인 NFC, 블루투스, 전자화폐 등을 기존 시스템에 융합하여 모바일 학생증에 ID인증, 지불결제, 전자출결 등을 결합했다. 이는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향후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가 될 신기술 활용을 보여준다.

국민대 구성원은 “K·CARD"로 불리는 모바일 학생증을 통해 NFC를 이용한 지불결제를 식당, 매장, 복사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잔고 부족시 자동으로 충전되는 국민페이시스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를 활용하여 출석도 간편하게 할 수 있고, 도서관도 모바일로 출입, 좌석배정, 도서대출 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모바일 학생증 도입으로 가상화 시스템 기반 하에 보안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추는 기술혁신도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국민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만족하지 않고 국민대학교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빅데이터, AI 등의 첨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화 기자 (ly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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