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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뚫은 한국웹툰'…레진코믹스, 작년 총 매출 513억, '해외결제액 사상 첫 100억 돌파'

발행일시 : 2018-03-20 15:20
'해외 뚫은 한국웹툰'…레진코믹스, 작년 총 매출 513억, '해외결제액 사상 첫 100억 돌파'

레진코믹스가 한국웹툰 수출 2년 만에 해외결제 100억원을 돌파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20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한해 5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중 한국웹툰 수출로 연내 해외결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웹툰 수출로 해외에서 100억원을 돌파한 건 레진코믹스가 처음이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2016년 398억원에서 29% 증가했다. 반면 웹툰 불법복제를 일삼는 대형 해적사이트로 인한 사업환경 악화와 국내외에서 작품 프로모션 등 영업비용 증가로 1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2016년 1월 본격 진출한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66억원의 결제액을 기록, 전년(8억원) 대비 755% 성장하며 전체 해외실적을 견인했다. 또 2015년 하반기 진출한 일본시장에서도 지난해 29억원의 결제액을 기록해 전년(19억) 대비 47% 성장했다. 지난해 봄 웹툰플랫폼 콰이칸 등을 통해 개별작품으로 진출한 중국시장에서도 첫 달부터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 회사 매출 가운데서 가장 많이 지출된 항목은 작품사용료(작가정산)로 매출의 48.5%인 249억원을 기록했다. 레진코믹스는 지난해 웹툰 한 작품으로 4억8000만원을 받은 초고소득 작가도 탄생했고,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작가도 37명이나 됐다고 밝혔다.

반면 연재 중인 웹툰의 47%는 월 판매정산금이 100만원 이하로 작가별 소득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레진은 연재 중인 만화가들에게 매월 판매정산금과 최저소득보장금액(2017년 기준 월 200만원) 중 더 높은 금액을 지급 중이다. 또 만화가들의 소득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연재 중인 작품의 최저소득보장금액을 종전 연간 2400만원에서 올 2월부터 연간 3120만원으로 30% 인상했다.

한편 전년도 외부 회계감사를 마친 레진은 3월말 정기주총 후 4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17년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기업이 아닌 레진은 그동안 주요주주사의 연결재무제표를 통해 실적을 공개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직접 공시한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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