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맹활약한 여자 컬링팀 ‘팀 킴(경북체육회 소속)’이 ‘LG전자 코드제로’ TV 광고에 등장했다.

이 광고는 여자 컬링팀이 모델로 출연한 첫 TV광고로, LG전자는 컬링 경기를 모티브로 활용해 △상중심(上中心)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을 소개했다.

광고는 ‘안경 선배’라 불리는 주장 김은정 선수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작된다. 이어 컬링 경기에 사용되는 ‘브룸(Broom)’ 스틱과 스톤을 각각 스틱형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에 비유하며 제품의 특징을 극대화했다.

앞서 여자 컬링팀은 지난 7일 인천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LG 코드제로’ 광고 영상을 촬영했다. 김영미 선수는 “첫 광고 촬영이라 다소 어색하기도 했는데, 팀원들과 함께여서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한웅현 상무는 “한국 컬링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여자 컬링팀이 LG 코드제로가 국가대표 무선청소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 초부터 여자 컬링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여자 컬링팀의 훈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여자 컬링팀은 17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8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이영화 기자(ly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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