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4월초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2016년형 모터와 보트를 2018년형 모터, 보트로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모터와 보트는 각 총 160대로 14회차(4월 4, 5일)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새로 선보이는 모터는 사전점검을 통해 성능이 일정하고 안정성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경주 분석에는 선수와 모터, 보트, 코스 등이 중요한데, 이중 모터와 보트 비중이 가장 크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선수들의 신형 모터, 보트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2차에 걸친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 테스트는 2017년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실시했고 모터와 보트 각 134대씩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2차 테스트는 지난 3월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1차 테스트에서 실시하지 못한 26대의 모터와 보트를 포함한 총 160대의 모터와 보트가 테스트를 받고 있다. 1, 2차 테스트를 통해 측정된 모터와 보트별 측정데이터(항주타임)는 홈페이지와 출주표를 통해 사전에 제공될 예정이다.

테스트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번에 도입되는 신형모터보트에 대해 "보트는 선회력이 향상됐고, 모터는 가속력이 강화됐다"며 "특히 64번, 84번 모터는 성능이 뛰어나 앞으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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