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이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며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전체 49개 참가국 가운데 핀란드, 뉴질랜드와 함께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세웠다.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하겠다는 포부였다.

목표한 메달 달성은 실패했지만 태극전사들은 투혼과 열정을 보여주며 감동의 무대를 국민에게 선보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 번 국민의 눈시울을 적신 것.

특히 신의현은 남자 크로스컨트리스키 7.5㎞에서 패럴림픽 사상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신의현은 크로스컨트리스키 15㎞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종료 3분 전 터진 결승골의 환희와 함께 경기 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며 패럴림픽 최고의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 1위는 금메달 13개를 기록한 미국이 차지했으며 '패럴림픽중립선수단(NPA)'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러시아가 2위에 올랐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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