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트로 네트워크(가입자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인프라 레이어) 전반에 걸쳐 지원되는 서비스의 다양성 및 커넥티드 디바이스의 수가 폭증했다. 이더넷 비즈니스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 및 스카이프(Skype)와 같은 인기 애플리케이션,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서비스형 인프라(IaaS) 상품이 등장했으며, 사물인터넷(IoT) 제품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5G 기술 상용화로 인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거시 제품 및 수작업, 다양한 아키텍처, 프로토콜 등이 뒤엉킨 복잡성은 진정한 혁신을 저해한다. 뿐만 아니라 대역폭 요구 및 비용 압박에 대한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대응을 방해한다.

주니퍼 네트웍스가 복잡한 메트로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서비스 제공 간소화를 위해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어펌드 네트워크/네트로놈(Affirmed Networks/Netronome), 주니퍼 콘트레일 프로바이더 클라우드(Juniper Contrail Provider Cloud), 주니퍼 네트웍스 프로그래머블 포토닉 레이어(Juniper Networks Programmable Photonic Layer)는 서비스 프로바이더가 5G 및 IoT 서비스를 위해 분산형 클라우드를 손쉽게 구축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매트로 패브릭(Metro Fabric)은 메트로 환경 내 서비스 구축 및 제공을 간소화하기 위해 유연하면서도 민첩하며 안전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주니퍼 네트웍스의 매트로 패브릭은 분산형 프로그래머블 포토닉 레이어, ACX 시리즈 유니버설 메트로 라우터(ACX Series Universal Metro Routers) 및 PTX 시리즈 패킷 전송 라우터(PTX Series Packet Transport Router) 등으로 구성되어 메트로 환경에서도 자동화 및 유연성, 보안, IP 및 오픈 패킷 옵티컬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을 획기적으로 간소화한다. 모바일 및 비즈니스, 케이블, 가정용 광통신, 퍼블릭 클라우드 등을 위한 메트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는 현대적인 서비스 구축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새로운 메트로 환경의 기반이 될 두 가지 AXC 시리즈 라우터 및 PTX 시리즈 패킷 전송 라우터도 선보였다. 또한, 새로운 메트로 패브릭을 포함한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셀프 드라이빙 네트워크(Self-Driving Network) 를 제공해갈 것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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