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올해 비빔면 시장 선점을 위해 봄맞이 한정판 ‘봄꽃 비빔면’을 선보였다. 사진=팔도 제공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올해 비빔면 시장 선점을 위해 봄맞이 한정판 ‘봄꽃 비빔면’을 선보였다. 사진=팔도 제공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비빔면 제품이 출시됐다.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올해 비빔면 시장 선점을 위해 봄맞이 한정판 ‘봄꽃 비빔면’을 내놨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꽃 모양 어묵이 담긴 건더기 스프를 추가 제작해 별첨한 것이 특징이다. 쫀득한 꽃 어묵이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액상소스와 어울려 식감과 먹는 재미를 더했다. 5개 들이 번들로 판매하며 약 100개 분량의 꽃 어묵 스프 1개가 들어있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패키지도 변경했다. 비빔면 특유의 파란색 바탕에 분홍색 꽃 모양을 강조하면서 화사함을 더했다고 한다.

팔도는 ‘봄꽃 비빔면’ 한정판 출시와 함께 신규 광고도 선보인다.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개그맨 조세호를 모델로 발탁했다. 조세호는 탱고 댄서로 분해 정열적인 댄스를 추며 비빔면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진지한 동작 속 특유의 억울한 표정이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앞서 팔도는 ‘봄꽃 비빔면’ 이전 기존 비빔면 중량을 20% 늘린 ‘비빔면 1.2’와 만능 소스인 ‘팔도 만능 비빔장’을 선보였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만든 제품으로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특히 입소문을 탄 ‘팔도 만능 비빔장’의 경우 폭발적인 시장 반응에 정식 제품으로도 출시했다.

한창민 팔도 면BM 팀장은 “팔도 비빔면은 여름 뿐만 아니라 사계절 즐기는 별미면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색다른 즐거움’이란 팔도 슬로건에 맞게 앞으로도 톡톡 튀는 제품과 마케팅으로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4년 출시한 ‘팔도 비빔면’은 차갑게 먹는 라면 시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척한 제품이다. 특유의 감칠맛나는 액상소스와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며 연간 판매량 1억개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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