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의 해외전시마케팅 릴레이가 러시아에서 이탈리아로 바톤을 이어간다.

귀뚜라미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8(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8)’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는 전 세계 55개국, 2천여 개 업체가 참가하고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하는 유럽을 대표하는 국제 냉난방 전시회 중 하나다.

귀뚜라미는 5개 구획으로 구성된 전시장을 마련해 소형 열병합 발전기,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신재생보일러 등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친환경 고효율 보일러 기술로 유럽과 전 세계 바이어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특히, 귀뚜라미보일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소형 열병합 발전기(Micro CHP)의 경우 20kW~200kW급까지 라인업을 갖추고 세계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귀뚜라미는 국내 유수의 자동차용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가스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하여 소형 열병합 발전기에 적용했다. 이 제품은 난방과 온수는 물론 시간당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고, 귀뚜리미그룹의 냉동기와 결합하면 여름철에 냉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기술을 대표하는 보일러 제품으로는 ‘K1 콘덴싱 보일러’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내부에 온수 탱크가 내장된 저탕식 보일러로 풍부한 온수를 제공한다. 또한, 열전도율이 우수한 특수 하이핀 연관의 일체형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한 번 사용한 열에너지를 난방과 온수에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현재 주력 제품인 가스보일러부터 미래 성장동력인 소형 열병합 발전기에 이르기까지 귀뚜라미만의 혁신적인 냉난방 솔루션으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는 등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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