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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약속 저버린 롯데리아…'리아데이' 메뉴 당초 '핫크리스피버거 1+1'에서 값싼 '새우+데리버거'로 변경 '꼼수'

발행일시 : 2018-03-22 00:00
롯데리아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면서 바꾼 리아데이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롯데리아 홈페이지 캡처 <롯데리아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면서 바꾼 리아데이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롯데리아 홈페이지 캡처>

롯데리아가 갑자기 리아데이 상품의 대상 품목을 예고했던 메뉴보다 값싼 제품으로 바꿔 비난을 받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3월 7일자 자료를 통해 3월 22일 '리아데이' 행사의 품목을 핫크리스피버거로 정하고 기존 단품 가격에 1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1+1‘행사를 한다고 홍보했다.
 
리아데이 행사는 롯데리아가 매월 특정일에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거나 증정 이벤트 등으로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롯데리아는 2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를 예고없이 바꿔 새우버거+데리버거를 3600원에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문제는 롯데리아 공식 자료를 통해 알렸던 리아데이 품목과 새로운 품목의 가격 차이가 확연하게 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핫크리스피버거의 현재 단품 정가는 4700원이다. 결국 소비자는 22일 리아데이 행사로 4700원의 혜택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말바꾸기로 단품 정가 3600원인 새우버거와 롯데리아 메뉴 중 가격이 가장 낮은 2000원짜리 데리버거를 추가로 증정하면서 3600원을 받겠다고 했다.

결국 롯데리아는 핫크리스피버거에서 데리버거로 증정품을 변경해 2700원을 절약하는 꼼수를 부렸다. 전체 비용으로 보면 9400원에서 5600원으로 3800원(40.4%)의 이익을 본 것이다.

이번에 고객들과의 신의를 저버린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24일 이번 리아데이 대상 제품인 새우버거의 가격을 3400원에서 3600원으로 바꾸는 등 버거류 12종과 세트 15종, 디저트류 1종, 드링크류 5종 등을 기습인상해 국내 버거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격 줄인상을 하는 단초를 제공했었다.
 
한편 22일 리아데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 하루 동안만 실시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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