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기존 암병원 산하기관인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가톨릭 혈액병원'으로 확대해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센터의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초대 병원장은 만성골수백혈병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동욱 혈액내과 교수가 맡는다.

또 병원은 서울에 위치한 3대 가톨릭대 부속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2019년 5월 개원) 등의 의료진과 병상을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부속병원의 혈액질환 콘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세부 질환별로 전문관리센터를 구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김 병원장은 "혈액질환 진료·연구 역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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