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8’에서 160MB/s 속도의 UHS-I 메모리 카드 신제품 ‘400GB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XC 카드(400GB SanDisk Extreme UHS-I microSDXC card)’를 공개했다.

웨스턴디지털의 400GB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XC 카드
웨스턴디지털의 400GB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XC 카드

400GB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XC 카드는 고용량 콘텐츠를 160MB/s의 속도로 기존 샌디스크 익스트림 UHS-I 마이크로SD 카드 대비 50% 이상 속도를 향상시켰다.

PCIe SD 카드도 시연됐는데 PCIe는 전통적으로 최대 985MB/s 속도의 원-레인(single-lane) PCIe Gen 3.0 표준 사양으로 고성능 데이터센터 시스템 등에 활용돼 왔다. 웨스턴디지털은 향후 SD 카드의 성능 향상에 PCIe 표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차세대 고성능 모바일 컴퓨팅의 기대 성능에 부합해 기존 플랫폼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 파일을 읽어올 수 있다. 빠른 전송 속도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나 RAW 연사 모드, 8K 비디오 촬영 및 재생 등 고해상도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에 필수다.

이번에 선보인 웨스턴디지털 향상된 모바일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통해 소비자는 VR앱으로 몰입도 높은 가상의 세계를 구축하거나 스마트폰, 드론을 활용한 4K 영상 촬영 시 우수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짐 웰시(Jim Welsh) 웨스턴디지털 클라이언트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 책임자는 “웨스턴디지털은 3D 낸드(NAND)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생성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혁신의 한계를 넘고 있다”며 “웨스턴디지털이 플래시 메모리 기술 및 마이크로SD 카드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인 샌디스크 마이크로SD 카드를 포함해 앞으로도 폭증하는 데이터 처리를 위한 최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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