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제약산업의 수출 성장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2018년 제약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설명회'를 23일 개최한다.

설명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직무대행 이태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김한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올해 시행되는 제약기업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또 올해 복지부는 제약기업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을 해외에 파견하고 현지 의약품 인허가 담당 공무원의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것.

여기에 세계 주요 의약품 전시회에 한국 제약산업 전시관을 운영하고 국내 행사(K-Pharma Fair)에서는 해외 제약사·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신흥국 법인 설립, 현지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인증 등 기업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해외진출 아이템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벌인다.

강도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이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된다, 제약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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