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 세상' 출연 차명욱, 등산 중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47세

배우 차명욱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47세.

차명욱은 지난 21일 등산 중 심장마비 증세로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배우와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와 스크린,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차명욱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 복싱체육관 관장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명지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연극 ‘욕망의 높새바람’으로 데뷔했다.

차명욱의 출연작으로는 영화 ‘물처럼 느린 시간들’, ‘수목장’, ‘악인은 살아있다’, ‘판도라’, ‘콜리션’, ‘그것만이 내 세상’, ‘오아시스 세탁소’와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자화상’, ‘선택’ 등이 있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23일 오후 12시 45분이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