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측 "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청주대학교 측 "경찰 성추행 의혹 내사"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가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자료를 내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미 조민기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조민기가 교수로 재직했던 청주대학교 역시 경찰에서 협조 요청이 왔다며 적극 협조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조민기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도 하차한다. 소속사 측도 '작은 신의 아이들'의 하차를 전하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 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기는 여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청주대학교 홈페이지 게시판과 각종 SNS에는 조민기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