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0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개막식을 갖고 네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타이틀스폰서인 문주현 엠디엠 회장과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 협찬사인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부회장을 비롯해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 송광수 부총재, 강명주 이사, 조상호 이사, 이창호 이사, 유창혁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9개 참가팀 단장 및 선수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막을 연 개막식은 팀소개 영상 및 인터뷰, 축하공연, 케이크 커팅, 기념 촬영, 오찬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4년째 타이틀스폰서를 맡고 있는 문주현 엠디엠 회장은 개막식에서 "이번 시즌은 보호연한 종료로 모든 팀 선수가 새로 구성되면서 지난해의 동료가 올해 경쟁자가 되었다"면서 "선수 여러분 모두 합심해서 멋지고 아름다운 승리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는 "한국 여자바둑은 지난해 세계 여자 바둑대회를 모두 석권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참가 9개팀이 고른 전력을 갖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난 시즌 출전했던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팀-감독 권효진), 부안군(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팀-감독 이지현), 여수시(여수 거북선팀-감독 이현욱), 인제군(인제 하늘내린팀-감독 최명훈), 포스코켐텍(포항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 호반건설(경기 호반건설팀-감독 이다혜), SG골프(충남 SG골프팀-감독 이용찬)와 신생팀으로 합류한 바둑의 품격(서울 바둑의 품격-감독 송태곤) 등 9개팀이 참가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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