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신원'이 핵심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재도약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신원은 19일 올해를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반적인 조직개편과 전문인력 영입 등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도약을 목표로 신원은 먼저 6대 핵심사업 강화를 제시했다. 내수 패션 부문의 5개 핵심 사업과 수출 부문 니트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6대 핵심사업은 ▲지이크·지이크 파렌하이트 신(新)전략 수립 ▲마크엠 집중 육성 ▲비키 백화점 유통 강화 ▲베스띠벨리 대리점사업 전력투구 ▲온라인 사업 강화 ▲수출부문 니트 사업 집중 육성 등이다.

이를 위해 패션 부문의 조직 개편이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기존 사업부에 소속돼 운영된 기획부서(디자인실)가 영업과 분리돼 별도의 부서로 개편된다. 이는 개별 부서의 전문성을 높여 각각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하게 하기 위함이다.

또 남성복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용찬 상무를 남성복 총괄 본부장으로 새롭게 영입했다. 남성복 본부 내 영업부서는 1사업부, 2사업부, 3사업부로 나뉜다.

이와 함께 지이크 독점 상품 개발과 마크엠의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그리고 여성복 브랜드 비키 백화점 추가 입점 등이 추진된다.

이 외에도 신원은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의 온라인 쌍방향 소통 강화해 고객관리에도 무게를 실을 방침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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