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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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 된다.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는 19일 모듈트랜스포터(MT) 준비작업을 한 후 세월호 선체를 수평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19일 준비작업을 거쳐 21일에는 부두와 직각으로 세월호 선체를 이동시킬 예정이다. 이후 26일에는 철제 빔 등 관련 구조물이 제작되며 다음 달 1일 직립 선체 보강작업이 이뤄진다.

선체조사위는 4월 10일까지 세월호에 수직 빔 설치를 마무리하고 5월 31일 직립작업에 들어간다. 이날부터 1주일 정도면 직립작업이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선체조사위는 직립작업과 함께 미수습자 수색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수색은 세월호 내 안전통로를 구축, 수색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다음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직립을 마친 후에는 수색하지 못한 구역에서 펄 제거작업 등 마지막 수습작업을 벌이게 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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