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태극전사의 투혼이 이어진다. 특히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이상화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최대 경쟁자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속한 14조에서 이어 15조에 배정됐으며 본인이 좋아하는 아웃코스에서 출발한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500m 정상에 오른 이상화는 이번 올림픽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된다. 여자 500m 3연패는 미국 보니 블레어(1988년·1992년·1994년)만이 달성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또 같은 경기에서 김민선 선수는 헤더 베르흐스마(미국)와 9조에서 경기를 갖는다. 김현영은 다음 조인 10조 인코스에서 독일의 유디트 단하우어와 스케이팅에 나선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승훈과 1500m에서 깜짝 동메달을 선사한 김민석 등이 이날 예선에 나서는 것. 특히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감동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이승훈은 팀 추월과 매스 스타트가 주력 종목이다.

이 외에도 컬링 여자대표팀은 18일 오후 중국과 예선전을 펼치며 아이스하키 남자대표팀은 캐나다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여기에 바이애슬론과 봅슬레이 등의 경기도 이어진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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