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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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스켈레톤 알고보니 애증 관계였나?...포기 할려고 했지만 계기가 '이것'

스켈레톤 신흥 강자 윤성빈이 오늘(16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윤성빈이출전하는 스켈레톤 남자 3차 주행은 오늘 오전 9시30분, 상위 20위권 선수만 경기를 펼치는 4차 주행은 오전 11시15분부터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생중계된다.

이 가운데 윤성빈이 스켈레톤 관련 해 언급한 인터뷰가 회자되고 있다. 그는 스켈레톤에 대한 애정은 진짜 썰매를 타보고 나서야 생겨났다. “사실 그만두려고 했었어요. 힘들어서요.” 트랙 위에서 스타트 연습만 하는 것과 실제로 얼음 위를 달리는 것은 너무나 큰 차이가 있었다. 스켈레톤 평균 속력은 최대 시속 150㎞까지 달리는 봅슬레이보다 시속 20㎞ 정도 느리지만 엎드려서 썰매를 타기 때문에 체감 속도는 다른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와 루지(누워서 타는 썰매)에 비해 가장 빠르다. 윤성빈은 “무섭기도 했고, 또 어깨가 자꾸 부딪치니까 너무 아프더라고요. 시즌 도중 그만둘 수는 없으니 첫 시즌만 끝내고 집에 가려고 했죠. 그런데 이럴게 될 줄이야….” 라고 말했다.

한편 윤성빈은 전날(15일) 열린 1,2차 시기에서 모드 트랙 신기록을 작성하며 스켈레톤 1위에 올라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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