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창업주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김준일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성훈 대표(사진)의 단독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사진=락앤락 제공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창업주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김준일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성훈 대표(사진)의 단독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사진=락앤락 제공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은 14일 공시를 통해 창업주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김준일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성훈 대표의 단독 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회사 측은 “김준일 회장이 다음 정기 주주총회가 있을 때까지 약 1년여 동안 회사에 남아 김성훈 대표 체제의 안정적인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회사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경영체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김준일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더라도 락앤락의 이사회 멤버로 남아 회사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2018년은 락앤락이 설립 만 4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로 시스템경영체제를 강화해 대한민국 1위 주방생활용품 기업을 넘어 글로벌 생활문화 창조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78년 회사를 설립한 창업주 김준일 회장은 신개념 4면 결착 밀폐용기 ‘락앤락’의 성공과 함께 락앤락을 전 세계 119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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