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지식 플랫폼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23일 전문가 지식 공유 서비스 ‘ASK’를 베타 오픈했다고 밝혔다. ASK는 특정 분야에 대해 컨설팅이 필요한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원하는 전문가에게 질문하면 해당 전문가가 맞춤형 심층 답변을 해주는 유료 지식 공유 서비스다.

각 분야에서 현업 전문가가 개인에 특화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지식 서비스와는 구별된다.

에스티유니타스는 먼저 라이브 방송으로 비트코인, 부동산, 금융 등 재테크 분야에 대한 질문 답변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이브 방송에 전문가가 등장해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고 구체적으로 답변을 해주는 브랜드는 ASK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재 ASK에서는 지상파와 종편 채널 고정 게스트로 활약 중인 고종완 부동산 전문가, ‘부동산 족집게’로 통하는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1500만원으로 시작해 23채의 부동산 자산가가 된 이지영 작가, 2000% 수익률로 비트코인 투자 고수로 불리는 신의 두뇌(필명), 재벌2~3세 수백억 부자들을 상담해온 신동일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팀장 등 스페셜리스트가 참여해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고액의 상담 비용으로 지식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이용자도 부담 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커피 한 잔 값 정도를 결제하면 본인이 원하는 라이브 방송에 입장해 전문가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또 질문을 사전에 문자로 보내면 맞춤형 응답을 받을 수 있으며, 전화 연결도 가능하다. 투자금, 연령, 거주지, 희망 투자처 등의 정보를 질문과 함께 보내면 훨씬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전문가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시청자는 같이 입장한 시청자들과 채팅을 하며 질문도 남길 수 있다. 전문가가 특정 토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수시로 채팅과 질문창을 확인, ‘좋아요’가 많이 달린 유의미한 질문을 선별해 답변한다. 보다 만족스러운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도록 향후 서비스 분야 및 답변 전달 방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 이상제 부대표는 “ASK 이용자는 얻은 지식을 발전시킬뿐만 아니라 이를 다른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공유해 지식의 창출과 소비가 선순환되는 지식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ASK가 제공하는 지식의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