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로 소프트웨어(이하 태블로, Tableau Software)는 태블로(Tableau) 10.5에 포함된 새로운 데이터 엔진 기술인 하이퍼(Hyper)를 공개했다.

하이퍼는 대량의 데이터를 몇 초 내에 분류∙분석해 쿼리속도 최대 5배, 추출속도 최대 3배 빨라졌다. 이번 버전에는 리눅스(Linux)용 태블로 서버(Tableau Server)도 포함돼 도구 설명 비주얼리제이션을 사용해 단일한 뷰에 여러 비주얼리제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거듭제곱 추세선 끌어 놓기, 박스(Box) 커넥터 추가, 태블로 모바일(Tableau Mobile) 업데이트 등 다양한 기능이 선뵌다.

하이퍼는 태블로의 새로운 인메모리 데이터 엔진 기술로 크거나 복잡한 데이터 집합에 대한 빠른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쿼리 처리를 위해 설계됐다. 향상된 추출 생성 및 새로 고침 성능, 그리고 보다 큰 규모의 데이터 집합을 지원하므로 고객은 일정 제약에 대한 걱정 없이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고객이 분석 흐름을 유지할 수 있게 초 단위로 대규모 데이터 집합에 대한 쿼리를 완료할 수 있다. 보다 빠른 쿼리 성능 덕분에 복잡한 대시보드가 더 빨리 열리고, 필터가 더 원활해지며, 비주얼리제이션에 새로운 필드를 거의 즉각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하이퍼는 최신 멀티 코어 프로세서 기술을 활용하고 새로운 워크로드 병렬 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고객이 광범위한 용도로 추출을 확장하도록 도와준다. 하이퍼의 특허 출원 중인 기술은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트랜잭션 및 분석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빠른 속도의 인메모리 시스템이다. 모든 워크로드에 대해 최첨단 쿼리 최적화 기술과 단일한 컬럼 기반 저장소 상태를 활용해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에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리눅스용 태블로 서버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태블로 실행을 원하는 기업들에게 적합하다. 리눅스용 태블로 서버는 처음부터 쉽게 배포 및 관리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센트OS(CentOS), 우분투(Ubuntu),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및 오라클 리눅스(Oracle Linux) 배포에 대한 지원도 포함돼 있다. 기업의 IT 팀은 LDAP, 액티브 디렉토리(Active Directory) 또는 로컬 인증을 통해 사용자 인증을 제어할 수 있다. 리눅스용 태블로 서버로의 마이그레이션은 백업 및 복구를 통해 간단히 이뤄진다.

도구 설명 비주얼리제이션을 통해 업계 최초로 단 한 줄의 코드도 작성하지 않고 맥락에 맞는 비주얼리제이션을 도구 설명에 삽입하여 더욱 심층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대시보드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마크를 마우스로 가리키면 원래 뷰의 컨텍스트가 유지되면서 세부 정보가 표시된다. 또한, 태블로의 고객은 대시보드 및 스토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컨텍스트 내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확인하는 동시에, 도구 설명에 보충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공간을 절약하고 디자인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태블로 10.5에는 프로젝트 중첩 기능도 포함돼 있어 고객이 콘텐츠 구성 및 사용 권한을 보다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통합 문서를 쉽게 구성하여 조직의 모든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신속히 찾을 수 있게 된다. 폴더 사용 권한은 각 프로젝트 수준 또는 하향식 권한 부여 구조에 따라 사용자를 지정할 수 있다.

태블로의 프랑수와 아젠스타(Francois Ajenstat)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태블로 10.5는 하이퍼 데이터 엔진 기술로 태블로의 전체 플랫폼을 지원해 고객들이 분석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릴 수 있다. 또한, 하이퍼의 최첨단 인메모리 기술은 모든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쉽게 시각적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며, “하이퍼는 한층 향상된 성능과 확장성을 제공하므로 보다 많은 조직들은 전사에 걸쳐 데이터를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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