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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자판기, 한국에선 대형마트에서 자동차 구매’…이마트, 전국 9개 점포에 ‘M라운지’ 등 운영

발행일시 : 2018-01-17 00:00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영등포점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를 하남·죽전·상무·문현·경산점과 스타필드고양 일렉트로마트 등 전국 7개 점포로 확대한 이후 최근 신제주점과 성수점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영등포점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를 하남·죽전·상무·문현·경산점과 스타필드고양 일렉트로마트 등 전국 7개 점포로 확대한 이후 최근 신제주점과 성수점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이마트 제공>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중국 상하이와 난징에 ‘티엔이아오 자동차 자판기’를 설치했다. 이 자판기를 통해 벤츠와 볼보, 아우디, 포드 등 고급 수입차를 판매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비록 자판기는 아니지만 자동차 전문 매장인 아닌 대형마트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영등포점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를 하남·죽전·상무·문현·경산점과 스타필드고양 일렉트로마트 등 전국 7개 점포로 확대한 이후 최근 신제주점과 성수점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M라운지’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을 비롯한 ‘만도풋루스’,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부터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으로, 관련 액세서리까지 포함하면 상품 종류가 100여 가지에 달한다.

또 대형마트에 등장한 자동차로 화제를 모았던 초소형 전기차 ‘D2’ 모델도 전시 및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D2’ 전기차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자동차로 유로L7e 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 받았으며, 1회 충전(완속충전기 220V 기준, 6시간 완충)으로 최대 150㎞ 가량을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한 ‘D2’의 실제 구매가는 이 달 말경 전기차 보급활성화 정부시책에 따른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지자체별 편차를 감안해 1300~1400만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D2’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한 달 동안 KB국민카드로 구매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삼성카드 자동차 리스 상품(계약기간 48개월 기준, 월 리스료 20만원대 중반) 출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적극 나서 것은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이 1~2인 가구 증가로 변화하고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개인 이동수단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스마트모빌리티 매출은 2016년 1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2배 가량 성장했다.

또 올해 3월부터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기자전거 이용이 가능해지고, 자전거 전용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게 되어 관련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자전거 마켓 트랜드 역시 레저활성화와 노령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반자전거에서 전기자전거로 이동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선 전기자전거 관련 법규 개정 이후 매년 200% 이상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는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스마트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M라운지’를 전국 주요 점포 중심으로 2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 및 구매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기존 마트에서 판매되던 상품군의 한계를 넘어서는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까지 선보여 이마트에서 장보기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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