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사진=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공

13일 오후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이세돌과 커제의 '세기의 바둑대국'이 펼쳐졌다. 이에 대국이 열린 해비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비치는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고급진 시설,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과 리조트 그리고 제주 최초의 골프장을 운영하는 종합 휴양 리조트다.

연면적 1만5806평의 드넓은 대지에 800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해비치는 총 503개의 객실을 갖고 있다. 그중 호텔 객실이 288개, 리조트 객실이 215개다. 면적으로 보면 국내에서 가장 넓은 수준이기도 하다.

특히 전체 객실의 70%인 200여 객실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로 이뤄져있다. 객실 침대는 필로우탑(Pillow-top) 공법(독립 스프링에 라텍스 패드 추가 삽입)으로 제작돼 신체 하중을 고르게 분산해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다.

해비치는 제주 동부지역에 위치, 때묻지 않은 태고의 자연 본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어 이미 관광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성읍 민속마을과 민속촌 박물관 등 제주의 민속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장소 중 하나다.

여기에 해비치는 제주도 내에서 가장 넓은 표선해비치해변백사장, 해안도로가 맞닿아 있다. 또 제주의 목축문화를 대표하던 갑마장을 돌아볼 수있는 갑마장길은 올레길과 더불어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해비치 주변에 위치한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사려니숲, 비자림 등 주변의 높고 낮은 오름과 숲길은 '바람' '돌' '여자'로 대표되는 인위적이지 않은 제주도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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