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의 제조 현장에 사물인터넷(IoT)이 도입되면서 제조기업이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정보를 관리하는 방식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이 최근 몇 년간 크게 변했다. 각 제조 현장에 도입된 IoT를 통해 현장 제품에서 나오는 정보를 받아 제품의 새로운 또는 향후 이터레이션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설계 프로세스에 혁신이 일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벤더가 제공하는 신기술과 역량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제품 설계에 혁신적인 PLM 프로세스가 필요하게 됐다. 올 해 제조기업을 성공으로 이끌 제품 설계 엔지니어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PLM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1.설계 리뷰에 사용되는 증강 현실(AR)
스마트워크가 활성화되면서 기업들의 업무팀들이 점차 분산되고 있다. 여러 사람이 적시에 제품 설계 검토에 참여하고, 검토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다.

증강현실(AR)을 사용하면 팀원들은 전 세계 어느 곳에 서든지 제품 설계를 시각화하고, 상호작용하며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AR은 제품 개발 관계자들이 제품의 3D 모델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AR을 통해 관계자들은 모델 주위를 걸어 다니면서 해당 모델의 여러가지 상태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델 그 자체의 내부로도 들어갈 수 있다. AR은 다른 팀원들로부터 다른 관점의 의견을 얻을 수도 있고 다른 이들이 제시한 모델의 관점으로 안내해주어 동료들의 메모를 이해하는데 특히 도움된다.

2. IoT가 바꾸는 설계도
업계에서는 아마존 에코, 네스트 온도조절기, 또는 핏비트(Fitbit) 등 스마트 커넥티드 제품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려면 제조 기업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하여 현장의 제품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제품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CAD 도면에 제품 정보를 메모하는 것만으로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더 체계화된 제품 개발 프로세스가 필요해졌다.

포괄적인 PLM 시스템을 보유하게 되면 IoT 역량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제품 정보를 단일 보기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 정의로 통합시키면 제품 관계자들 모두 가장 정확한 최신 제품 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 PLM 시스템으로 인해 모든 정보는 읽기 쉬운 하나의 BOM 리스트 포맷으로 간소화된다.

3. 디지털화
제품 데이터는 조직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제품으로 인해 이런 데이터는 갈수록 더 그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조직들은 여전히 데이터를 엔지니어링과 제조에서만 사용할 뿐이다. 현장에서 수집된 제품 데이터는 마케팅이나 제품 홍보, 영업 등 기업의 전반적인 활동에 활용될 수 있다.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면 조직 전체 조직에서 관계자들이 쉽게 제품 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사가 다른 기업과 합병하거나 다른 기업을 인수하는 경우,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모든 관계자가 제품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면 조직 간의 인프라 격차가 사라진다.

디지털화는 또한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체에서 업계 표준을 준수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의료 기기나 자동차 업계와 같이 규제가 심한 업계에게 핵심적인 부분이다. 문제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집어내고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존재하는 변경사항을 추적할 수 있어 제조 기업은 업계 표준을 준수할 수 있다.

4. PLM과 디지털 트윈
현장에 있는 각각의 제품 또는 자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수 있다면 수익성과 의사 결정의 개선, 그리고 보안, 법률 및 규제 준수를 보장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을 이용하면 환경 조건과 운영 자산의 성능 데이터 등 디지털 정의를 자산의 특정 물리적 경험과 결합할 수 있다. 이렇게 목적에 맞게 구축된 디지털 정보는 향후 영업, 리콜 또는 기회 발견 등을 위해 자산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해주며, 더 나아가 미래의 제품이나 그 제품의 향후 이터레이션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준다.

5. 클라우드 기반 PLM으로 빠른 혁신
제조기업의 경쟁력은 빠른 제품 개발 프로세스로, 이를 위해 PLM과 기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해야 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PLM은 시스템 소유비용을 줄이고 온프레미스 운영에 대한 부담을 없애준다. 최근 많은 제조 기업이 PLM 시스템을 온프레미스로 설정 및 유지하는 부담을 포기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PLM은 제조 기업이 PLM 솔루션을 빠르게 구축하고, 더 빨리 결과를 볼 수 있게 한다. 클라우드 상에 구축하면 서버 호스팅 부담도 줄어든다.

한편, 많은 기업이 PLM 솔루션을 SaaS로 호스팅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SaaS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PLM 벤더가 고객을 위한 모든 업그레이드, 업데이트 및 소프트웨어 마이그레이션 등을 제공한다.

이제 제조 기업들은 PLM 시스템의 클라우드 구현에 대한 고려를 떠나, 부분 중심의 접근 방법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거나, 디지털화를 고려하거나, AR을 도입하거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할 준비가 되어있다. 올 해 산업계에서 제품 설계 엔지니어들이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이 5가지 트렌드는, 조직 전반에 걸쳐 더 많은 관계자에게 제품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여 획기적인 제품 라이브 사이클 관리(PLM)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유연하고 완전한 스마트 커넥티드 PLM을 구축하게 하는 PTC Windchill 11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PTC Windchill 11은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PLM 액세스, 모든 라이프사이클 프로세스 지원하는 현장 성능 데이터를 활용한 품질 향상, 모든 제품 데이터에 단일 소스사용으로 복잡성을 줄이고,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 PTC Windchill 11은 기업과 제품 개발자들에게 제조 혁신의 필수 동반자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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