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테크놀러지스(대표 신종석)는 방위사업청과의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 공급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는 송·수신기와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장비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원격지에서 운용자의 생존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군 작전운용의 효율성을 크게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

휴니드는 지난 2014년 10월 방사청과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 1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 12월 2차 양산 장기계약을 맺어 2017년까지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휴니드는 이전 구형 장비와 달리 무기체계 획득절차에 따라 개발·운용시험평가(DT/OT&E), 야전운용시험평가(FT), 전력화(IOC)평가 등을 통해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또 계약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 평가보다 강화된 평가들을 수행했으며 계약 납기를 철저히 지켰다. 여기에 우리 군은 특전사, 해군·해병 특수전부대, 공병부대 등에 성공적으로 전력화를 완료했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이사는 "당사가 개발하고 납품한 신형원격무선폭파세트로 우리 군의 기동 지원 능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어 영광이라 생각한다. 향후에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방위력 증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니드는 지난해 12월 방사청과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사업 가운데 308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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