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와 애큐온캐피탈, ‘비버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계약체결

많은 기업들이 비용과 제반 요건으로 집합교육을 문서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적인 교육효과가 낮다. 그러나 동영상은 문서보다 훨씬 이해도와 전달력이 뛰어나고 반복 학습이 가능해 집합교육 이상의 효과가 있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3일 애큐온캐피탈과 자체 개발한 동영상 기반 기업 지식공유 플랫폼, ‘비버 엔터프라이즈(Veaver Enterprise, 이하 비버)’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사장, 조정일 코나아이 부회장
좌측부터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사장, 조정일 코나아이 부회장

비버는 기존 기업의 문서, PC 중심의 업무 환경을 동영상, 모바일 중심으로 대체하여 기업의 지식을 쉽고 빠르게 생산, 축적, 공유하는 기업용 솔루션이다. 임직원의 지식 축적,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의 니즈 및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에서는 공정 매뉴얼과 품질관리, 유통업에서는 마케팅 툴, IT기업에서는 버그 리포팅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비버는 기본 IT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돼 기업은 초기 인프라 투자 및 관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서버 사용을 원하는 경우에는 별도 서버 구축도 가능하다.

애큐온캐피탈은 비버를 사내 임직원 업무 매뉴얼 공유는 물론, 리테일 영업대출 모집인 대상 영업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코나아이 비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원준 이사는 ”비버의 큰 역할 중 또 하나는 사내 임직원이 각자의 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임직원간 소통이 큰 화두인데 비버는 효율적인 쌍방향 소통공간이 될 수 있다. 직원 개개인이 올린 지식들이 모이게 되면 그 기업의 엄청난 지적 자산이 되고 그것이 다시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도 비버는 효용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아이는 애큐온캐피탈 외에 금융, 제조, IT, 패션, 서비스 등 각 분야 10여 개사와 비버 서비스 계약 체결을 합의한 상태로 이달 중 계약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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