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유관기관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이버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은 물론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에서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일어났고 올림픽 관련 사이트도 수차례 공격받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부, 국가정보원, 국방부, 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평창올림픽 사이버 침해대응 팀(CERT)'을 구성했다.

CERT는 정부기관 침해대응 팀 및 민간보안 전문업체 관계자 7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달 1일부터 보안·관제, 침해대응 및 보안 컨설팅 등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 여기에 과기정통부는 국제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유관기관 등과도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과기정통부는 남은 올림픽 준비기간 동안 사이버 안전을 위한 취약점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대회기간 조직위원회 및 정보보호 관련기관과 비상대응체계 유지를 통해 이상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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