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술자는 각 회사 또는 기관마다 담당업무 분류체계 및 표기 방식이 상이해 신고 규정에 따른 법정 양식을 통하여 근무 및 기술경력을 증빙해야 한다. 군경력 또한 SW기술자가 신고할 수 있는 담당업무가 확인되지 않아 법정 양식인 근무·기술경력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 이하 협회)는 군경력 주특기를 SW기술자신고 직무와 매칭하여 SW기술자가 보다 간편하게 경력 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고편의를 위해 국방부(육군본부)와 함께 SW분야의 주특기에 대한 직무분류 체계를 정의하고, SW기술자신고 직무와 매칭했다.

앞으로는 SW분야의 군경력을 신고할 때, 법정 양식 대신 담당업무를 확인할 수 있는 군경력증명서만 제출하여 보다 편리하게 경력을 확인받을 수 있다. 군경력증명서는 국방부 또는 군 본부 민원실, 시·군·구청,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민원을 통하여 손쉽게 발급이 가능하다.

SW기술자가 신고할 수 있는 군사특기 분류
SW기술자가 신고할 수 있는 군사특기 분류

협회 서홍석 부회장은 “SW기술자의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해 행정정보공동이용 서비스와 연계한 경력관리시스템을 연내 개선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 편의 증대로 인하여 SW기술자신고 제도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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