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믹스나인' 캡쳐
사진=JTBC '믹스나인' 캡쳐

'믹스나인'의 유키카가 새로운 반전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17일 오후 방송한 JTBC '믹스나인'에서는 포메이션 배틀에 나선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 현장이 전파를 탔다. 특히 카라의 '허니(HONEY)' 조에 속한 유키카는 일명 '엔딩요정' 자리를 거머쥐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유키카의 '엔딩요정'을 향한 도전은 녹록치 않았다. 조별 회의에서 가장 원하는 파트를 분배받았지만 보컬 레슨에서 결국 그 파트를 내어주고 말았던 것. 게다가 곡의 포인트인 마지막 파트 역시 경쟁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유키카는 위기를 열정으로 극복해냈다.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지적받은 부분을 고치려 애썼고, 결국 마지막 파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무대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본 경연 무대에서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며 객석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고, 쟁쟁한 팀원들 사이에서 392표를 얻으며 '허니' 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키카의 노력 외에도 다양한 모습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그간 분량이 많지 않아 마음고생을 한 것은 물론 다른 경쟁자를 배려하기 위해 양보하는 모습들도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일본의 어머니를 향한 영상 편지는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허니' 무대를 통해 이른바 '포텐'을 터뜨리며 '믹스나인'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 유키카. 이에 향후 그가 보여줄 다양한 매력에도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리얼걸프로젝트 멤버 유키카와 소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믹스나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JTBC에서 방송한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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