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서(김성균 분)가 장범식(손종학 분)을 죽이려고 시도하자 장준서(진구 분)와 함께 아버지를 직접 구하기 위해 항구로 찾아간다. “내가 준서 형한테 연락 안했으면 아버지는 죽었어요. 그러게 왜 쓸데없는 일을 벌여요?”라고 말하며 장 씨 가문 내 집안 싸움에서 기묘한 줄다리기를 타며 영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5부에서는, 장준서는 자신의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의 사건에 주태섭(조재룡 분)이 연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주태섭의 정체를 밝히고자 노력한다. 주태섭이 출소하는 날, 장규호은 그를 데리러 교도소 앞으로 찾아갔으나 아쉽게 실패한다. 구자경(고준희 분)과의 통화에서 장규호는 구자경에게서 “죽여”라는 명령을 듣는다. 배우 이재원은, 장기서가 북촌 건설의 카지노를 없애라 명령하자 “솔직히 회사 죽이는 거야.”라고 말하며 불편해하면서도 결국 그의 명령을 듣는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연기했다.

한 편, 6부 방송분에서는 배우 이재원의 영민한 모습이 도드라졌다. 장범식이 장기서의 계략에 휘말린 것을 알고 화를 내자 “아마 새 주인 영접하러 갔을 걸요.” 라고 말하며 장씨 집안 내 권력 싸움에서 이성적이며 위트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이재원이 맡은 장규호는 장 씨 가문 내의 권력과 힘의 소용돌이 속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한편, 배우 이재원은 JTBC 금토 드라마 ‘언터처블’과 MBC 월화 드라마 ‘투깝스’에 함께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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