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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기술'이 직장 근무환경에 가장 중요한 요소…그러나 '한국은 기술투자 낮아'

발행일시 : 2017-12-08 00:57

기업 성과향상을 위해 기술을 활용한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며, 밀레니얼 세대가 창의력 자극하고 혁신 주도할 것

어도비가 발표한 ‘미래의 업무: 아태지역 보고서(The Future of Work: APAC Study)'에 따르면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투자가 기업의 성과에 중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아태지역 10개국 4,700여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원의 경험과 기술이 근무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직장인 558명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내 기술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비즈니스 성과에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의 회사가 평균 이상의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 직원의 절대 다수(89%)가 기술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최신 기술이 도입된 근무환경을 식사제공이나 근사한 사무실 디자인 등의 여건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한 직장인도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국내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직장인의 생산성 향상과 경험 증대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가 첨단기술을 직원의 경험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하는가' 질문에 국내 직장인의 27%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아태지역 평균 18%보다 10%p가 높았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대해서 국내 직장인의 78%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로봇 등의 기술이 장차 자신의 직업을 대체할 것으로 염려하고 있다고 한 반면 95%가 단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밀레니얼 세대와 같은 젊고 창의적인 직장인들이 조직 내의 긍정적인 변혁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창의적 사고, 혁신적인 프로젝트 유도, 다양한 문화, 열린 환경 형성, 소셜 미디어를 통한 관계형성 활동 등을 통해 조직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조사대상 중 약 95%의 응답자는 복권에 당첨되더라도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고, 55%의 응답자는 같은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 직장인의 경우, 복권에 당첨되더라도 일을 계속할 것이라는 비중은 아태지역 결과와 비슷한 97%였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당첨금을 사용하겠다고 답한 비중은 27%로 아태 평균(40%) 에 비해 크게 낮았다.

한국을 포함 아태지역 전체적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가족을 위해 일하는 것이 전반적인 동기 부여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두 가지 요소였다. 연봉과 복지 혜택에 이어 현직에서 계속 근무하는 데 가장 큰 동기 부여가 되는 것은 승진 기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경우, 직장인의 40%가 본인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때 일에 대한 의욕이 높아진다고 답했다.

미래엔 '기술'이 직장 근무환경에 가장 중요한 요소…그러나 '한국은 기술투자 낮아'

대도시에 거주하는 사무직 근로자들의 66%는 대도시의 장점으로 일자리가 많다는 것을 꼽았다. 근무지의 위치를 선택할 때 아태지역 대도시의 높은 생활비는 가장 영향력이 적은 고려 사항(20%)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응답자들은 대도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일자리가 많은 것(52%)보다 편의 시설이 잘 마련 돼 있다는 것(65%)과 라이프스타일 수준이 높다는 것(58%)을 꼽았다.

아태지역 직장인의 15%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전혀 집중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30%는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 중 19%는 자신의 회사는 전혀 혁신적이지 않다고 답했으며, 매우 혁신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24%에 그쳤다.

최승억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는 "오늘과 같은 경험 비즈니스 시대에서 현명한 조직은 뛰어난 경험을 전달하는 여건 조성이 인재 유치의 핵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많은 기업이 생산성을 증진하고, 직원들에게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장 내 기술 구축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 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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