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오는 12월 14일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오는 12월 14일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오는 12월 14일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참나무통 맑은소주의 재출시 요구에 따라 고가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의 가격적인 부담을 줄이고 대중적인 소주가 지니지 못한 은은한 풍미를 더하여 준(準)프리미엄 제품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3년 동안의 연구 개발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수차례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주정을 베이스로 하는 소주에 참나무통에서 3년 이상 숙성한 쌀 발효 증류 원액을 블렌딩했다고 한다. 목통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끝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16도, 300㎖ 용량으로 차별화해 소주도 부담 없이 즐기기 원하는 젊은 직장인들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출고가는 1443원이며 수도권 유흥 업소에 우선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제품 패키지는 참나무통 이미지를 삽입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고 병목에도 태그(Neck-tag)를 추가해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점차 다양해져 가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품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특히 직장인들과 여성층을 공략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프리미엄 소주 인지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모델로 배우 김희선을 발탁하고 오는 12월 20일 TV 광고방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함께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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