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뉴스타파 PD, MBC 신임 사장 내정

MBC 해직PD인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신임 MBC 사장에 내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사장 후보 3명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최승호 PD를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

이날 면접에는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뉴스타파' PD,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장이 참석했고,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 됐다.

최승호 PD에 대한 신임 사장 임명은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최승호 뉴스타파 PD는 지난 1986년 MBC에 PD로 입사했다. 이후 '경찰청 사람들', 'PD 수첩' 등으로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12년 파업 과정에서 해고를 당한 뒤,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활동했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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