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삼성SDS와 함께 은행연합회가 추진 중인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80억원 규모의 18개 은행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은행권 공동 인증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위•변조를 방지하는 데이터 무결성 등을 보장하지만 시스템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것도 이 사업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번 사업에서 SGA솔루션즈는 서버보안솔루션을 공급해 핵심적인 서버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고 안정적이고 종합적인 서버 관리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수행 내용은 △해킹 방지 기능을 통한 운영체제의 기본 취약점에 대한 공격 방어, △파일 접근 통제 기능을 통해 운영체제 영역 및 임시 디렉토리에 악성코드의 생성 및 실행을 통제, △실사용자 기반의 명령어 통제를 통한 강력한 접근제어, △사용자 행위에 대한 커널계층의 시스템 동작 감시 및 행위 추적 등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자체는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하게 거래되지만, 실제 거래 시스템이나 계좌 해킹 등 이를 노린 보안 위협이 증가하면서 대규모 금융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신기술이 다양한 산업으로 융합되면서 창출되는 시장을 SGA솔루션즈의 서버 인증, 엔드포인트 보안 및 이를 통합한 다양한 보안 기술 중심으로 선제 대응하며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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