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브 동영상 플랫폼 업라이브(Uplive)는 콘텐츠 제작자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디지털 화폐 ‘기프토(Gifto)’를 12월 초 출시하고, 혁신적인 수익 모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회원 5천만 명, 라이브 방송 콘텐츠 제작자 10만 여명을 넘어 중국, 홍콩, 대만, 일본,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이집트, 멕시코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매월 가상 선물(버추얼 기프트)의 발송이 2,500만 건을 넘어선 대형 플랫폼이다.

올해 업라이브는 블록체인의 영역에 진출, 전세계 가상 선물 플랫폼인 '기프토(Gifto)'와 전세계 최대 디지털 화폐 거래소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 및 유명 블록체인 매체인 '바이낸스(Binance)'와 협력하여, 생방송으로 선물하는 수익 개념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에 응용할 예정이다.

이번 기프토 출시는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플랫폼이 쉽게 팬 층을 형성할 수 있게 도와주지만 수익의 대부분이 트래픽 수가 많은 상위권 콘텐츠 개발자들에게만 몰려있는 문제점을 개선하자는데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시아 이노베이션스(Asia Innovations Group) 수장인 앤디 티앤(田行智, Andy Tian) 대표는 ‘기프토’라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만들어 글로벌 콘텐츠 개발자들이 유튜브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프로토콜에서 받은 가상선물을 현금화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기프토의 가상 선물 증정 플랫폼은 일부 핵심 팬만이 필요하여, 소셜네트워크 플랫폼과 동등한 수십만 팬의 수입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가상화폐로 동시에 해외 송금 문제를 해결하여 전통적으로 제 3자에게 지불하여야 하는 수수료와 환전에 필요한 시간을 줄였다. 이러한 디지털 시대에서 생방송 플랫폼 위의 기프팅 모델을 블록체인에 적용하여, 회원이 콘텐츠 제작자에게 지급할 수 있다.

기프토는 기존의 가상 선물 외에 주문 제작형 선물 기능을 제공한다. 팬들은 무엇을 선물할지 결정할 수 있고, 콘텐츠 제작자는 동시에 자신이 무엇을 받고 싶은지 정할 수 있어 선물하는 과정에서 많은 즐거움과 독창성을 얻도록 했다.

이러한 선물 거래 기술을 통해 팬과 콘텐츠 제작자 사이는 자연히 더 많은 감정이 연결되고, 더욱 견고한 관계가 될 것이다. 또한 자사 브랜드인 업라이브 외에도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 떠오르는 라이브방송 산업은 이미 소셜 미디어의 주류가 됐고,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도 보다 성숙해졌다. 앤디 티앤 대표는 "기프토(Gifto)는 업라이브와 블록체인의 결합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혁신적인 기술로서 전 세계의 많은 우수한 콘텐츠 제작자를 위하여 더 많은 수입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이노베이션스(Asia Innovations Group)는 론칭 3년 만에 매출 1000억을 달성한 초스피드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으로 전세계 1억명 이상의 업라이브 플랫폼 및 게임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과 IT 업계의 리더로 전세계 8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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