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조세현과 희망을 담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지난 11월 20일, 코카콜라 그룹성화봉송주자로 순천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제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조세현과 희망을 담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지난 11월 20일, 코카콜라 그룹성화봉송주자로 순천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한국 코카콜라 제공

사진작가 조세현과 희망을 담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지난 11월 20일, 코카콜라 그룹성화봉송주자로 순천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조세현 작가와 함께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지적장애, 시각장애, 다문화가정 등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배우며 각자 예술가의 꿈을 향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드림멘토로 청소년들이 사진을 통해 소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왔던 조세현 작가는 청소년들과 함께 희망의 불꽃을 옮기며 예술가를 향한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

조 작가와 희망프레임 청소년들은 힘찬 걸음으로 성화봉송을 하며 순천 시민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전했다. 세 그룹으로 나눠 성화봉송에 나선 이들은 순천만 국가정원 내 스카이큐브 정원역 앞에서 출발해 꿈의 다리를 건너 중국 정원과 프랑스 정원을 지나 봉화언덕으로 올라가는 다리 앞까지 성화를 봉송했다.

무사히 성화봉송을 마친 후에는 다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하나 되어 만들어낸 순간을 기념했다. 성화봉송에 나선 청소년들은 시종일관 밝고 희망찬 모습을 보였다. 응원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취재진의 다양한 포즈 요청에도 청소년답게 활기차게 성화봉송의 감동을 표현했다고 한다. 성화봉송 전 떨린다는 말을 연발하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었다고 코카콜라 측은 전했다.

한 지적장애 청소년은 성화봉송을 기대하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올림픽에 대해 공부하는가 하면 조세현 작가와 손을 잡고 성화봉송에 나선 청소년들은 본인도 장애가 있지만 다른 시각장애 청소년의 손을 꼭 잡고 성화봉송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런 청소년들의 활기차고 따스한 모습에 모습에 성화봉송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 역시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희망을 향한 격려를 보냈다.

특히 조세현 작가와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이날 성화봉송에 앞서 순천만 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먼저 카메라 프레임에 담는 출사를 진행하며 희망 담는 예술가를 향한 꿈을 다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5대 테마 중 ‘환경’ 테마지역인 순천만 정원의 아름다움과 성화봉송에 대한 기대감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소년들은 조세현 작가의 지도에 따라 카메라를 다루며 각자의 꿈과 희망을 카메라 프레임으로 옮겼다.

사진작가 조세현은 대표적인 재능기부 작가로 다문화가족, 노숙인, 입양아동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진을 통한 왕성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는 한편,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을 설립해 보육원, 시설아동, 탈북청소년 등에게 사진을 가르쳐왔다고 한다.

지난 2016년에는 코카콜라의 130주년을 기념하는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130일 간의 행복한 출사여행’을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짜릿한 희망’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세현 작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오히려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희망을 품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달려온 선수들을 위해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카콜라 그룹 성화봉송주자로는 조세현 작가와 희망프레임 청소년들 외에도, 지난 4일 부산에서는 국가대표 축구팀 코치 차두리와 전 축구국가대표 선수 신영록이 있다. 이후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차범근과 차세대 축구유망주, 펜싱국가 대표 박상영과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 가수 겸 연기자 정진운과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 가수 션과 미래 행복봉사단이 될 학생들,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와 체육교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희망의 불꽃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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