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0% 기본할인에 다양한 추가할인으로 최대 70~80% 가격 인하

국내 유통업체, 특히 온라인 쇼핑몰들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몰이 오는 20일부터 1주일 동안 연중 최대 할인폭으로 진행되는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열고 고객 선점에 나선다. 사진=신세계몰 제공
국내 유통업체, 특히 온라인 쇼핑몰들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몰이 오는 20일부터 1주일 동안 연중 최대 할인폭으로 진행되는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열고 고객 선점에 나선다. 사진=신세계몰 제공

국내 유통업체, 특히 온라인 쇼핑몰들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몰이 오는 20일부터 1주일 동안 연중 최대 할인폭으로 진행되는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를 열고 고객 선점에 나선다.

최근 미국 최대 세일 기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해외직구를 통해 ‘득템’을 기대했던 국내 고객들의 인식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긴 배송기간, 판매자 연락두절 등 해외 직구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국내 유통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낮춰 적극 대응하자 고객들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관심도가 국내로 유턴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 기업이 20세~49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해외 직구를 통해 현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56.7%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유사·동일 제품을 미국과 비슷한 가격에 판매한다면 국내 온라인몰을 이용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전체의 92%가 '있다'고 답하는 등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해외 쇼핑몰을 찾던 소비자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신세계몰의 연도별 블랙프라이데이 대응 행사실적에서도 나타났다고 한다.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대응하는 대형 행사를 시작한 이후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연중 최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매년 관련 행사매출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5년 행사의 경우 2014년 첫 행사실적 대비 2.4% 신장에 머물렀지만 지난해는 2015년 같은 행사대비 무려 51.7% 매출이 신장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이에 신세계몰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시그니처 세븐데이즈’라는 행사를 벌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세계몰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답게 행사상품들을 기본적으로 10~40% 할인하고 SSG페이로 결제 때 추가 22% 할인되며 각종 신용카드 청구할인도 최대 12%까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몰 모바일 앱으로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20%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해 다양한 겨울 패션의류와 가전 상품, 생활용품을 최대 70~8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존가 69만9000원의 일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발뮤다 에어엔진을 25% 할인된 51만9000원에 판매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독일 보이로 전기요를 22% 할인된 7만6900원, 명품 주물냄비로 유명한 18㎝ 스타우브 꼬꼬떼 냄비를 30% 할인해 13만9300원에 판매한다.

또 남녀노소 상관없이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패딩도 다양하게 선보여 몽클레어 여성 퍼 패딩 롱재킷을 234만원, 무스너클에서는 스틸링 폭스 퍼 롱 패딩 점퍼를 94만6000원, 노비스 우슬라 블랙 패딩을 120만원에 선보인다.

이들 가격에서 고객들의 상황에 따라 SSG페이 할인, 신용카드 청구할인 등을 적용하면 추가 중복할인이 가능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신세계몰 측은 예상했다.

김예철 신세계몰 상무는 “최근 해외직구의 인기가 관세 및 부가가치세 등 추가 비용문제와 향후 교환·환불의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예전만큼 못 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시그니처 세븐데이즈’ 행사의 경우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고 빠른 배송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춘 만큼 광군제 이후 또 한 번의 폭발적인 매출상승을 기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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